최근 국내 기업들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롯데카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사고의 전반적인 내용부터 내 정보 유출 여부 확인 방법, 그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까지 정리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 개요
이번 롯데카드 사고는 카드 결제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약 297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7월 22일 ~ 8월 27일 사이에 결제한 고객의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는 물론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번호까지 포함되어 있어 추가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CVC 번호: 카드 뒷면에 적힌 3자리 숫자로, 실물 카드가 있어야만 확인 가능한 정보. 온라인 결제 시 본인확인에 쓰이는 정보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카드사에 등록된 결제 관련 핵심 정보입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앞 두 자리, CVC 번호 등 결제에 필요한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정보는 불법 거래나 스미싱, 피싱 등 2차 금융사기에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소지자는 즉시 본인의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및 대처법
먼저 롯데카드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통해 내 정보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아래 조치를 즉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드 재발급 신청: 유출된 카드번호와 동일한 번호로 결제를 막기 위해 반드시 새 카드로 재발급 받으세요. (카드 재발급 시 다음 해 연회비 면제, 모든 피해 고객은 연말까지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 제공)
- 비밀번호 변경: 카드 비밀번호 및 금융 앱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세요.
- 결제내역 모니터링: 최근 3개월간의 결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모르는 결제가 있다면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세요.
- 스미싱·피싱 주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 전화, 이메일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클릭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추가 보안 점검으로 2차 피해 예방
비밀번호는 3개월에 한 번 이상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금융 앱의 이중 인증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와 대출 현황을 확인해 의심스러운 내역이 없는지 점검하세요.
해외에서 발생하는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해외 결제 차단,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롯데카드 고객센터 1588-8100
롯데카드 법인 고객센터 1599-8800
마무리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나의 정보가 안전한지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나 문자가 발견되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스스로 챙겨야 하는 필수 생활 습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